집은 사람의 꿈이다.
하지만 정치이기도 하고 빈부의 격차를 만드는 자본주의의 근본이기도 하다.
서울이 더 커지고 '아파트 공화국'은 더욱 심해진다지만, 어차피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다. 알아야 할 정보는 그냥 알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헌집을 주고 새집을 구하는 내 인생, 어차피 새집에 대한 정보를 먼저 아는게 유리하다.
'새로운 도시'라는 뜻의 신도시(新都市)는 이름처럼 새롭게 만들어진 도시다. 정부의 주도 아래 개발 단계부터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가 대표적이다.
3기 신도시 (총 7곳) :
남양주 왕숙, 남양주 왕숙2, 하남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
대규모 택지 (총 2개 지구) :
과천과천, 안산장상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3기 신도시의 입주 예정시기는 2025~2026년이었지만 현재 일정이 1~2년 밀렸다. 5곳 모두 최초 입주시점을 2026~2027년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사전 천약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물량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을 거의 다 완료했고, 5개 지구 모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며 “일부 블록을 제외하고는 계획대로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 물량 확대 방안이 이번 대책에 담길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3기 신도시에서 현재 30%가량인 공원녹지와 15%인 자족 용지 비율을 축소해 주택용지(26%)를 늘리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막한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주택공급대책에 담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7곳...
주택 2만호 공급될 부천 대장지구
S-BRT 등 인접지역 이동 편리 전망
3만8천호 주택 들어설 고양 창릉지구
GTX-A, BRT 등 교통개선대책 확정돼
1만7천호 주택 공급 인천 계양
박촌역, 계양역에 S-BRT까지
3만4천호 건설 '공생도시' 하남 교산
개발 압력 높고 광역 접근성 양호
5만4천호 공급 '공생도시' 남양주 왕숙
경춘선·GTX-B 등 광역교통여건 우수
1만5천호 공급 '유유자족 도시' 왕숙2
경의중앙선 관통에 별내·GTX-B 인접
7만호 주택 들어설 광명시흥
KTX 광명역 등 교통여건 우수
대형 택지지구 2곳...
주택 7천호 공급 예정 과천과천
GTX-C, 위례과천선 광역접근성
1만4천호 주택 공급 안산 장상지구
신안산선, KTX 광명역 등 교통 우수
서울 공화국 문제의 고착화는 더욱 가중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2기신도시 보다 57개월 단축
국토교통부정부가 3기 신도시 주택공급 과정에 패스트트랙과 사전청약제 등을 적용해 2기 신도시 보다 57개월(4년 9개월) 조기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4일 3기 신도시 추진현황 설명자료를 내고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병행 등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착수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지난해 8월 보상 공고를 내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올 상반기에 공고를 낼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지난해 10월 지구계획안을 마련했고 올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도시·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말에는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남교산은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한강교량 신설, 고양창릉은 고양~은평 간 도시철도, GTX-A 역사신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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