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대항마 AI 챗봇 ‘바드(Bard)’ 공식 출시…
’바드’ 사용법 소개
이미 몇 달이나 뒤처진 구글(google)이 드디어 AI 기반 챗봇 ‘바드(Bard)’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한때 검색 강자였던 구글은 새 챗봇에 극도로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구글 바드(Bard)는 뭡니까?
21일(현지시간) 구글은 블로그에 질문을 하면 답변을 제공하는 독립 웹페이지로 챗봇 ‘바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출시한 ‘바드’는 검색과는 무관한 AI 챗봇 서비스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드는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이자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기반 챗봇입니다.
이날 구글이 공개한 바드는 시험판이며, 특히 가볍고 최적화된 람다(LaMDA)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새롭고 더 많은 기능을 갖춘 모델로 업데이트 됩니다. 바드의 추론 능력은 프롬프트가 주어지면 다음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단어 중에서 한 번에 한 단어씩 선택하여 응답을 생성합니다.
그러나, 매번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선택하면 창의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유연성을 고려했습니다. 따라서 바드를 사용할 때 응답의 몇 가지 다른 초안을 선택하여 가장 적합한 시작점을 비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수록 어떤 응답이 도움이 될지 예측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어를 차례차례 나열하며 답변을 내놓는 것과 달리, 바드는 완전한 문장으로 답변을 빠르게 보여준다는 게 특징입니다. 답을 다양한 형태로 내놓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글은 “이를 통해 잘못된 답을 줄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구글은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질문 횟수를 제한하는 등의 규칙을 설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드의 개념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답변을 찾는 것입니다.사용자가 질문을 한 후 바드는 일부 권위 있는 웹 사이트로 이동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동시에 사람의 대화와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여 사용자 질문에 대답합니다.사용자는 또한 일반 채팅에서 바드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델은 구글(Google)의 검색 엔진과 통합되며 투표, 배열 및 검사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바드, 체험 신청 오픈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미국과 영국의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버전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공개하면서 21일(현지시간)부터 우선 미국과 영국에서 테스트 버전 체험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지난달 6일 대형언어모델(LLM)인 ‘람다’의 경량화 버전인 바드를 발표하고,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공개해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구글은 이 지역의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구글 계정 로그인을 통해 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달 6일 이후에는 회사 직원들과 외부 제한된 이용자들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구글은“이용자가 챗봇을 검색처럼 사용하려는 경향을 수용하기 위해 ‘서치잇(Search it)’과 ‘다른 답변 보기’와 같은 보조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보조기능은 21일 공개한 ‘바드’에 포함됐습니다.
구글 바드 대기 명단 접수하는 방법
구글 바드를 사용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합니다. 바드(Bard)의 대기자 목록에 가입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bard.google.com으로 이동하여 대기자 명단에 가입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구글은 미국과 영국의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를 오픈하기 때문에 우선 바드를 체험하고 싶다면 VPN을 통해서만 대기 명단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VPN를 사용하므로 전체 프로세스에 많은 시간과 트래픽이 소요되지 않으므로 무료 VPN 서비스를 찾아 신청하면 됩니다. Proton VPN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https://protonvpn.com/을 클릭하여 Proton VPN 사이트로 이동하고 화면 중앙에 있는 ‘Get Proton VPN now’를 클릭합니다.
로그인 후 UK 또는 US VPN을 선택하여 적용합니다.
구글이 점차 더 많은 사용자와 국가, 언어로 확장할 계획이기때문에 대기자 명단 신청을 완료한다고 해서 AI 챗봇에 대한 즉각적인 액세스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글 바드 사용 방법
공식 클락에서 바드를 보여주는 그래픽은 사용자가 대화창에 제시문자를 입력하여 자유롭게 묻고 싶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이어서 바드는 답변의 모든 내용을 표시하여 한 글자 한 글자씩 답안을 작성하지 않는 느낌은 실제 실험을 해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드에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구글해보세요'(Google it)란 버튼이 있다. 클릭하면 질문에 관한 구글 검색결과가 나옵니다. 피어스는 “바드가 내놓은 답변에 사실적 오류가 있는지 알길이 없어 매번 질문할 때마다 ‘구글해보세요’를 클릭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애초부터 챗봇을 쓸 이유가 없지 않겠나’고 꼬집었습니다.
챗봇의 장점은 키워드 검색시 각종 웹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하지 않아도 바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피어스가 ‘근처에 있는 태국요리 맛집 알려줘’라고 물으니 바드는 ‘구글 검색창에 ‘내 근처의 태국 음식점’이라고 쳐봐’란 다소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답변 창 아래에 별도의 검색 버튼을 배치해 필요한 부분은 구글 검색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 채팅창 하단에는 ‘잘못된 답변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배치했다. 다른 답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또한 바드 역시 문답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초기 버전의 빙 챗(Bing Chat)은 사용자가 빙과 긴 대화를 나누면 답변이 이상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바드도 사용자와 이상한 상호작용을 하지 않기 위해 답변 횟수를 제한합니다. 구글에 따르면 주제에 맞는 답변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지난달 8일 구글 이벤트를 통해 바드 출시를 예고하는 라이브 시연에서 챗GPT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보오류로 주식까지 10%이상 폭락하는 큰 실망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이에 구글 및 자회사 알파벳(Alphabet)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CEO는 이를 의식한 듯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국가들과 함께 대한 바드에 접근을 확대할 것이며, 생성 AI와 협업할 수 있는 초기 실험입니다”라며, “바드가 더 많은 창의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피드백을 통해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출시 소감보다는 몸을 낮췄습니다.
또한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로 그들 중 80,000명이 바드 테스트를 도왔다고 말하고 회사가 책임감 있게 테스트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경과 관점에서” 10,000명의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이 잘못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용자 피드백은 제품과 기본 기술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드, 챗GPT 또는 새 빙과의 차이가 뭔가요?
바드에 기반이된 람다(LaMDA)는 구글 버트(BERT)와 GPT-3를 포함한 많은 언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구글 리서치가 2017년에 개발하고 오픈소싱한 신경망 아키텍처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그럼 챗GPT 또는 새 빙(Bing)과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바드 VS 챗GPT
구글은 “바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람다의 가볍고 최적화된 버전으로 구동된다”고 밝혔습니다. 람다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1370억 개입니다. 통상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 역량이 뛰어난데, 챗GPT의 기반이 된 GPT-3.5의 파라미터는 1750억 개입니.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챗GPT는 단어별로 차례로 답변을 써 내려가는 반면, 바드는 즉석에서 문단으로 답변을 보여줍니다. 답변을 여러 버전으로 내놓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중에서 이용자는 가장 적합한 답변을 선택해 후속 질문을 이어가거나, 다른 답변을 다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챗GPT나 GPT-4는 2021년 데이터까지만 학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게 약점으로 꼽혔다. MS는 이 문제를 GPT와 검색엔진 빙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바드도 구글 검색과 연동됩니다. 바드에서 사용자는 ‘구글 잇’ 버튼을 눌러 답변의 근거가 된 웹사이트를 사용자가 직접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챗GPT에서 인기를 끈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능은 바드엔 없습니다.
또한 “The Verge”의 테스트에 따르면 현재 바드(Bard)는 사용자 수가 적기 때문에 챗GPT(ChatGPT)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바드가 제공하는 답변은 챗GPT보다 보수적입니다.
챗GPT와 비교할 때 구글 바드의 가장 큰 약점은 여전히 영어만 지원하는 반면 챗GPT는 이미 수십 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 ‘바드’는 현재 영국 및 미국 사용자에게 대상으로 오픈지만 구글은 “향후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바드’는 코드 생성을 하지는 못합니다. 구글은 FAQ 코너를 통해 “바드는 아직 코딩에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여전히 코딩을 배우고 있으며, 코드에 대한 응답은 현재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다”고 명시했습니다.
바드 VS 새 빙(Bing)
구글 발표한 공지에 스크린샷에 따르면 ‘바드’의 인터페이스는 빙 AI와 상당히 유사해 보이지만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각 대화 장 하단에 ‘바드’는 좋아요, 싫어요, 업데이트 및 “Google it” 등 네 가지 버튼을 제공합니다. 빙(Bing )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으며 대신 답변 아래의 공간을 출처 인용 영역으로 사용합니다.
한편, 이날 구글의 바드 출시 발표 뒤, 엠에스는 빙에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려주는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하는 그림에 대한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 이미지를 생성해줍니다. 챗GPT(ChatGPT) 개발사 오픈AI(OpenAI)가 개발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달리(DALL-E)’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바드의 한계는?
오픈AI의 챗GPT와 GPT-4 언어모델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MS) 빙(Bing) 챗봇과 본격 경쟁에 뛰어든 바드.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의 데이비드 피어스 선임기자가 수 시간 동안 바드와 대화를 나눈 결과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이날 체험기를 보도했습니다.
피어스는 “바드는 눈에 띄게 빙챗보다 못한 도구”라며 “적어도 인터넷상 유용한 정보를 찾는 데 있어 빙챗에 뒤떨어진다. 바드는 많이 틀린다”고 알렸습니다.
피어스는 “바드는 꽤 빠르고 직관적이지만 빙챗보다는 덜 유용하고 챗GPT에 뒤처진다”며 “바드는 최신 정보에 강한 것 같으나 GPT-4 모델은 이미지를 생성하고 실제 작동하는 코드를 줍니다. 또 여러 앱 서비스와 통합해 용도 범위가 넓지만 지금의 바드는 검색봇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바드는 구글 LaMDA의 “가벼우면서도 최적화된 버전”을 기반으로 하며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강력하고 유능한 모델로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구글 주식 급등
구글은 바드를 공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챗봇 경쟁 본격화에 나섭니다. 또한 검색 서비스 외에도 유튜브에도 AI를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구글 모회사인 Alphabet의 주가도 바드의 출시 소식에 약 4% 상승했습니다.
👉👉👉 코인거래는 최대 보상 'MEXC 거래소' 에서!
'AI시대가 온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변호사 이어, 일본 의사고시 합격한 챗GPT (0) | 2023.05.10 |
---|---|
AI 대부 구글 사표 (0) | 2023.05.10 |
오토GPT(AutoGPT) 란? (0) | 2023.05.09 |
오픈AI, GPT-5 연말 출시 예정 (0) | 2023.04.26 |
챗GPT vs 구글 람다 (0) | 2023.03.23 |
MS, "빙" 일일 사용자 1억명 (0) | 2023.03.18 |
오픈 AI, GPT-4 출시! 챗GPT 차이 (0) | 2023.03.16 |
AI야 한국인 남자와 여자를 그려줘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