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편집의 꽃은 매쉬업 (MASHUP)
요즈음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자신이 해왔던 취미나 전공을 살려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들이 넘쳐나는 세상. 아티스트가 그림을 그리면 그림을 잘 그린다는 능력 하나만으로도 훌륭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동안의 ASMR, 기법, 배경음악, 편집력과 같은 파생 볼거리를 제공받는다. 그래서 유튜브가 무한한 예능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에 TV SHOW 편집자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영화 하이라이트를 묶어서 올려두고 포트폴리오처럼 사용하던 영화 편집이 늘어나면서, 'MOVIE MASHUP'이라는 해시태그를 생성하고 유행시켰다.
최근에는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 스테이지를 믹스해서 매시업을 하는 Stage Mix영상도 많아졌다. 사실 편집 능력을 보고 너무 잘 만들어서 놀라웠다.
매쉬업 [ Mashup ]
'매쉬업(Mashup)'이란 원래 서로 다른 곡을 조합하여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 음악용어이지만 IT(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웹상에서 웹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콘텐츠)와 서비스를 혼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서로 다른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조합하여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오늘 두 개의 무비 매쉬업을 소개해본다
한 가지는 음악의 기승전결에 매끄럽게 깔맞춤 한 탁월한 감각의 영상
두 번째는 구도, 앵글이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감각적인 매쉬업 영상
첫 번째 Mashup
조금은 오래된 영상이지만, 감각적이고 매쉬업 편집 자체가 너무나 멋진 2009년도 영화 결산 영상이다.
Cornelis van Dijkhuizen이라는 편집자인데 유명한 TV SHOW(미국 드라마) 트레일러 편집일을 하는 디자이너다.
두 번째 Mashup
최근에 작업된 2019년도 영화 결산이다.
한국분이라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 한국 영화가 메쉬업 소스로 자주 나와주어서 더욱 멋진 것 같다.
Pteryx Videos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데, 영상 편집 쪽 일에 종사하시는 분일 것 같다.
이 작품은 유난히 디자인적이고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다.
OST와도 잘 매칭 되지만, 구도에 있어서 정말 탁월한 수작이다. 카메라의 앵글, 대립, 중심, 모션 이펙트 스타일의 연관성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렇게 몇 분 동안의 이야기를 소화하려면 정말 많은 MOVIE CLIP이 필요하고, 수백 번의 수정, 타임라인 세팅이 필요할 텐데 대단한 작품이라고 보인다.
뒤로 갈수록 팬덤과 메세지가 담겨 있다. 전쟁 - 갈등 - 화해 - 사랑 - 포용 이런 것들이 팬덤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도의 내용이지만, 꼭 구경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무비클립의 시선을 이어가는 편집 능력.
등을 지고 접근하는 도입부에서 뒤돌아보고 공격하고 그것을 방어하는 식의 스토리가 영상 전체에 녹아 있다. 얼마나 고생해서 제작되었는지가 느껴진다. 영상의 후반 부인 메시지 전달 스토리 부분에서도 이런 감각이 빠지지는 않는다.
카메라의 구도를 시리즈로 이어가고 그것을 배경음악과 매칭 하는 능력이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유튜브에서 Movie Msahup으로 검색하면 매우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10년 전에는 자기 본업의 백업을 위해, 또는 연습을 위해, 스킬 향상을 위해 시도하던 편집 능력들이 지금은 유튜브 안에서 매쉬업 크리에이터의 자리까지 왔고, 수익을 창출하며 더욱 보람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시도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게으르단 말인가..
제휴 마케팅 공부해야 하는데 ㅎㅎ
애드몹 해결해야 하는데...
애드고시 합격해야 하는데....
나름 바쁘구나... 수익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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