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카 '레부엘토' 출시
V12 엔진 · 전기모터 3개 결합돼 1100마력 발휘
제로백 2.5초에 최고속도 시속 350㎞
단계적 전동화…2028년 100% 순수전기차 출시
올 1분기 최고 실적 달성, 영업이익 3636억원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모델 '레부엘토'를 한국 시장에서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오는 23일 경기 김포시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미디어 공개행사를 열고 레부엘토를 국내 출시한다. 이 행사에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 세계에 공개된 레부엘토는 람보르기니 사상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V12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1100마력을 출력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350㎞이다.
또 전기 동력만으로 약 9.6㎞를 주행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 제로 모드 등 13가지 주행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돼 낮은 전고에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을 갖췄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전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4년 하이브리드로의 전환, 2028년 100% 순수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상반된 행보다.
스카르다오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레부엘토는 그 자체로 전동하와 내연기관 엔진의 개발과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가별 규제가 강화하면서 (우리의) 하이브리드화와 전동화도 지속된다"고 말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상승한 7억2800만유로(약 1조181억원), 영업이익은 35.7% 늘어난 2억6000만유로(약 3636억원)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내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
1분기 총 판매대수는 2623대로 지난해 1분기(2539대)보다 84대 더 판매했다. 우루스가 1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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